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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사>'4할 타자'에 현실성...너무 높았던 '이치로의 벽' 천재 26세 선수도 못 미치는 신의 경지 기록에 이질감 10.4

KANNTOKU 2023. 10. 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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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에즈는 6월 하순까지 4할 전후에 머물렀지만 시즌 후반 '급락'.

마이애미의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는 타율 0.354로 2년 연속 수위 타자로 우뚝 섰다. 베네수엘라 출신 *교타자는 개막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4월 말 시점 0.438을 기록하는 좋은 출발이었다. 이후에도 6월 후반까지 4할 안팎을 유지하며 4할 타자 탄생의 기대도 있었다. 40%를 밑돌더라도 2004년 이치로(시애틀)가 0.372를 기록한 이후 메이저리그에 닿을 징조가 없었던 0.370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아 보였지만 여름 이후 서서히 급락. 수위 타자에 더해 시즌 최다 안타 기록(262개)을 세운 '이치로의 2004년'의 벽은 높았다.

올 시즌 아라에즈는 개막부터 최고였다. 4월을 0.438로 마무리하면서 5월 10일(같은날 11일)의 경기 전 시점의 출장 33경기에서 4할을 유지. 그 후, 3할 7푼대까지 내려갔지만 6월 6일(같은날 7일)에 4할에 복귀. 6월 24일(같은날 25일)에 재차 40% 이하로 떨어지자, 이후에는 서서히 하향세를 이어가 최종적으로는 0.354로 시즌을 끝냈다. 시즌 전반기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2004년 이치로를 뛰어넘는 타율을 기록할 가능성은 높았지만 뜻밖의 '급락'이 발생했다.

이치로의 2004년은 개막 초기 슬로우 스타트로 4월 타율 0.255로 종료. 5월 27경기에서 50안타를 때려 5월 31일(같은날 6월 1일) 시점에서 타율 0.335로 상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6월에 타율을 조금 낮춰도 7월 타율 0.432, 8월 경이로운 타율 0.463, 9월 0.373, 10월 0.429로 시즌 후반에는 다른 차원의 기록을 기록했다. 올스타전 전 85경기에서 119안타, 타율 0.321로 이 정도로도 충분한 기록이지만 올스타전 후 76경기에서 143안타, 타율 0.42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해 기록한 시즌 타율 0.372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372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19시즌 동안 나오지 않았다.

아라에즈는 2019년 메이저 데뷔 후 미네소타 소속 시절인 지난 시즌 0.316을 기록하며 첫 수위 타자로 올라서며 크게 주목받았다. 마이애미로 이적한 올 시즌에도 수위 타자에 더해 203안타를 터뜨리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1941년 테드 윌리엄스가 기록한 이후 나타나지 않는 4할 타자의 탄생은 꿈으로 끝났지만 아직 26세. 선수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앞으로의 시즌에서 이치로를 넘어 나아가 40% 달성을 기대한다.

 

 *교타자: 장타보다는 단타를 많이 노리는 선수나 정확하게 치는 선수 혹은 의도적으로 그러는 선수를 말한다.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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