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활약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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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사>줄곧 1위였는데 '162경기째의 비극'...출전 강행에도 처참히 수위 타자&우승 한번에 소멸 10.2

KANNTOKU 2023. 10. 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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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시거는 4타수 무안타로 끝나 수위 타자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일정이 1일(한국 시간 2일) 종료되면서 타격 부문 타이틀이 확정됐다. 에인절스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인 선수 첫 홈런왕을 차지한 반면 최종전에서 타이틀을 놓치는 비극도 발생했다. 레인저스 내야수 코리 시거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 0.327로 타율 순위가 2위로 떨어졌다.

시거는 이번 시즌 4월에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선에서 이탈. 7월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다쳐 두 번째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으나 8월 복귀하자 날뛰었고 9월 규정 타석에 들어서자 타율 0.345로 단숨에 수위 타자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리그 1위를 지켰지만 점차 템파베이 내야수 얀디 디아즈가 차이를 좁혀왔고 최종전을 앞두고 시거가 0.331, 디아스가 0.330으로 1리 차이까지 따라잡혔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같은날 2일) 경기 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지만 이기지 못하면 지구 우승을 놓치기 때문에 시거는 2번 유격수로 풀타임 출전. 반면 템파베이는 이미 순위가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디아즈는 선발 멤버에서 빠지면서 시거의 결과를 기다리는 식이 되었다.

이날 시거는 결과적으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결장한 디아즈의 수위 타자가 결정. 여기에 텍사스 레인저스는 시애틀에 0-1로 패하면서 지구 우승도 휴스턴에게 내주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Dallas Morning News' 케빈 그랜트 기자는 "우선권(*Seed)을 놓친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찬가지로 코리 시거는 정말 (수위 타자 타이틀까지)가까웠다. 시거는 지난달 대부분 앞선 상태였지만, 결국 아메리칸리그 수위 타자 타이틀이 손에서 미끄러 떨어졌다"며 비극을 한탄하였다.

 

*Seed: 토너먼트식 경기에서, 처음부터 강한 선수나 팀끼리 맞붙지 않게 대진표를 짜는 일.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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