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송사가 지적…오릭스·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올 오프 FA 시장에서 동향이 주목되는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지만 메츠의 현지 방송사 'SNY'가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하는 것은 오릭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이다. 방송국은 오타니(大谷)가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하면서 "그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고 언급했다.
오타니는 9월에 본인의 두 번째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24년에는 투수로서 마운드에 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내년 시즌은 야수로서 출장이 예상되며 투수로서 복귀하게 되면 2025년 시즌이 된다.
방송국은 "(오타니가) 서른 살이 되는 2025년 시즌 개막에 마운드에 복귀했을 때 지난 몇 시즌과 같은 투수로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의문을 품고 있다. 이어 "마이크 클레빈저나 노아 신더가드처럼 현저히 쇠약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신더가드는 메이저 경력을 시작한 뉴욕 메츠에서 두 자릿수 승리를 세 차례 기록하고도 토미 존 수술로 2020년을 모두 쉬었고 복귀 후 구속 저하에 시달리며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해 올 시즌 8월 클리블랜드로부터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
타격 측면만 고려해 올 시즌 MVP 후보 오타니를 영입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오타니가 요구하는 연봉, 계약 기간, 투수로서의 미래 불확실성,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을 때 DH뿐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그와의 계약을 미루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야마모토의 존재이다. 내년 시즌에 25세의 야마모토는 "지금부터 전성기에 돌입한다"라고 기대가 높아지는 점을 들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6승 6패, 평균자책 1.21을 기록했다. 야마모토의 투구에 대해, 해당 방송국은 "패스트볼, 스플릿에 더해, 말도 안되는 커브와 커터(컷 패스트볼)가 있다. 그의 완벽한 *Command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고 극찬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하게 되면 2억달러(약 2970억원)를 넘을 가능성도.
이번 시즌 오프, 야마모토를 영입하게 되면 계약금과는 별도로 양도금을 지불하게 되지만 "메츠의 스티브 코언 오너에게는 전혀 큰 액수가 아니다"라고 한다. 야마모토의 쟁탈전이 가열되어 2억달러( 약 2970억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지만, 오타니의 영입과 비교하면 '반값'만큼의 금액으로 코스트를 억제할 수 있는 점을 기사는 지적했다.
메츠는 올 시즌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져를 방출해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뻥' 뚫렸기 때문에 야마모토의 영입은 타당하다. 선발 투수를 보강하고 싶은 메츠가 오타니가 아니라 야마모토의 영입을 목표로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Command: Command pitcher - 겨냥한 지점에 정확히 던지는 투수
Control pitcher - 스트라이크존에 상황에 맞춰 던지는 투수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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