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의 "트레이드 찬성" 의견에 팬들이 반박 "오타니 필요없다"
8월 1일(한국 시간 2일) 트레이드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지에서 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트레이드 상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올스타전에서 '시애틀로 오라!'의 대합창이 벌어진 시애틀 팬들 중에서는 가능성(유망주)을 방출하면서까지 오타니를 차지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 팬들도 적지 않은 듯하다.
지역 라디오 방송국 'KJR-FM'의 스포츠 토크쇼에서 호스트로 활동하는 데이브 소프티 말러는 "오타니 영입을 위해 해리 포드,에머슨 핸콕, 브라이스 밀러를 내놓는다고 해도 오타니가 (FA시기에) 재계약할 보장은 없다.당신은 이 트레이드에 찬성하는가?"라고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특히 밀러는 올 시즌 메이저에 데뷔한 유망주로 6승3패 평균자책 3.50 WHIP 0.97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만약 오타니를 영입하게 된다면 유망주 한두 명은 반드시 내줄 수 밖에 없다.이 투표 결과는 8524표가 참여하여 찬성 55.3%, 반대 44.7%로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이 투표 결과에 의문을 던진 사람이 이 지역 신문 '뉴스 트리뷴'의 짐 무어였다."시애틀은 쇼헤이 오타니를 트레이드로 영입해야 하는가? 이기고 싶지 않은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투고.오타니 트레이드 영입에 찬성하는 무어는 반대 의견인 45%의 팬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솔직히 말하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화를 냈다.오타니를 영입하면 월드시리즈 출전 가능성는 커지고 시애틀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FA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