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가 캘리포니아 팬들의 '본심' 소개
에인절스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올여름 트레이드되지 않고 비원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큰 논란을 일으킨 영입 문제는 일단 수습된 상태이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에는 FA가 되어 현재 상황이 다시 재연될 것은 분명하다. 현지 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로스앤젤레스·타임즈지에서는, 캘리포니아주의 에인절스 팬들의 '진심(본심)'을 소개하고 있다.
세계를 대표하는 이도류가 팀에 머무르는 것에 물론 호의적인 의견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한 팬은 "오타니와 에인절스는 팀을 월드시리즈로, 그리고 세계 1위로 이끌기 위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그렇게 나는 믿는다"라고 강조. 이번 시즌에대한 팀의 진심도에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팬은 104년 전 있었던 일이 순간 뇌리를 스치는 모습이었다. 베이브 루스를 방출한 레드삭스가 이후 84년간 우승하지 못한 '밤비노의 저주'를 인용해 "단순하게 생각해 오타니 같은 100년(생애)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위대함을 가진 선수를 트레이드하지는 않겠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한편 벌써 미래로 눈을 돌리고 있는 팬들도 있다. 시즌 후 오타니(大谷)와 재계약을 하게 되면 거액의 계약금이 필수불가결하다. "만약 오타니가 에인절스와의 계약에 합의한다면 트라웃을 양키스로 트레이드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 그들(양키스)은 외야수를 필요로하고 있고 트라웃 계약에 대응할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고 자체 진단하기도 했다. 스타 1명을 더 방출하면 2010년 8500억(약 6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계약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의견을 내었다.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일단 오타니가 올 시즌 중 에인절스에 있다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이다. 오프는 제쳐두고 짜릿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약동하는 이도류의 모습을 누구나 고대하고 있다.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