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시거는 4타수 무안타로 끝나 수위 타자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일정이 1일(한국 시간 2일) 종료되면서 타격 부문 타이틀이 확정됐다. 에인절스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인 선수 첫 홈런왕을 차지한 반면 최종전에서 타이틀을 놓치는 비극도 발생했다. 레인저스 내야수 코리 시거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 0.327로 타율 순위가 2위로 떨어졌다. 시거는 이번 시즌 4월에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선에서 이탈. 7월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다쳐 두 번째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으나 8월 복귀하자 날뛰었고 9월 규정 타석에 들어서자 타율 0.345로 단숨에 수위 타자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리그 1위를 지켰지만 점차 템파베이 내야수 얀디 디아즈가 차이를 좁혀왔고 최종전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