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Pay 돔에서의 라쿠텐전 전에 취재 대응, 역사적인 시즌은 "야구사에 남는다".
메이저리그는 1일(한국 시간 2일) 아메리칸리그 정규시즌 전 일정이 마무리됐고 에인절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리그 최다 44홈런을 터뜨리며 일본인 첫 홈런왕에 올랐다. 소프트뱅크-라쿠텐전(PayPay 돔)의 경기전, 오 사다하루 구단 회장이 취재에 대응. 오타니의 위대한 업적을 "10년 정도 전까지는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라고 축복했다.
"이치로가 가서 1년차부터 MVP가 될 정도로 활약하고 그것보다 더 큰 스케일로 오타니군이 홈런을, 역시 홈런으로 미국 안에서 해내기란 말이야. 수위타자를 달성하기도 어렵지만 홈런타자라는 것은 일부 선수에게만 기회가 있는 거야. 수위타자는 모두에게 기회가 있지만, 홈런은 공을 멀리 날려야 하니까."
올 시즌 오타니(大谷)는 135경기에 출전해 44홈런으로 타이틀을 획득. 95타점, 20도루, 타율.304의 성적을 남겼고 투수로서도 10승 5패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MVP를 차지하는 등 그야말로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왕 회장도 "우리 시대는 (미국 야구를) 올려다봤다. 하지만 그는 깔보고 있지 않은가"라고 활약을 기뻐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왕 회장은 현역 시절 역대 최다인 통산 868홈런을 기록했다. '세계의 왕'으로도 불린 레전드. MLB에서 홈런왕을 차지한 가치에 대해서도 "미국에서도 완전히 한눈에 들어오는 타자가 되어버렸지. 미국 야구사에 남을 정도가 됐다. 앞으로는 몇 년 더 해줄까. 이도류는 그렇게 오래 못하겠지만 타자로서는 아직이다. 앞으로 15년 정도는 할 수 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