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샤누엘 데뷔 29경기 연속 출루, 공동 3위.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에인절스는 9월 30일(한국 시간 1일) 홈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오른쪽 팔꿈치 측부인대 수술을 받은 오타니의 13일 만의 합류일을 승리로 장식하지는 못했다.
에인절스는 1점을 쫓는 7회 선두 신인 샤누엘이 볼넷으로 출루. 데뷔부터 연속 출루를 29경기로 늘리며 1938년 에노스 슬로터(세인트루이스)에 이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진 드루리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 3루를 기록하자 무스타커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오호프의 중월 14호 2런포로 역전했다.
하지만 8회에 무너졌다. 3번째 강속구 투수 조이스가 무사 만루에서 겔로프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차로 따라잡혔고 구원 등판한 소리아노는 보크로 동점을 내주었다. 2사 후 랭겔리어스에게 우중간을 내주며 22호 3런으로 피홈런. 한 회에 5실점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에인절스는 8, 9회 반격하지 못했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19일(같은날 20일) 받은 오타니는 13일 만에 팀에 합류했다. 경기 시작 약 1시간 30분 전에 구장에 입성. 오른쪽 팔꿈치는 깁스로 고정됐고 흰색 붕대로 돌돌 감은 상태였다. 경기 전에는 3년 연속 수상한 팀 최우수선수(MVP) 시상식에 참가했다.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경기 중에는 산도발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도 보였다.
이날 홈런왕을 다투는 텍사스 레인저스 아돌리스 가르시아, 양키스 애런 저지는 노홈런으로 끝났다. 리그 2위 가르시아를 5개 차로 따돌리는 오타니는 일본인 첫 홈런왕을 거의 거머쥔 상태이다.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