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62홈런 신기록을 세운 저지와 올 시즌 오타니의 비교
10승째를 기록한 9일(한국 시간 10일) 샌프란시스코전 시점에서 올 시즌 40홈런을 이미 쏘아올렸던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궁금한 것은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지난해 세운 아메리칸리그 기록 62홈런을 넘어설지다. 양키스 지역신문 '뉴욕포스트'가 지난 시즌 저지와의 페이스를 비교하며 오타니의 기록 경신 전망을 검증하고 있다.
저지는 지난 시즌 8월 10일 현재 45개를 때려 올 시즌 9일 오타니와는 5개 차. 약간의 차이 같지만 지난 시즌 저지가 평균 9.19타수에 1개를 쳤던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 오타니는 10.63타수에 1개의 페이스로 약간 느리다.
오타니가 저지를 넘는 63홈런을 치려면 에인절스의 남은 46경기에서 23홈런이 필요하다. 남은 타석을 184타석으로 가정하면 여기서 평균 8타수마다 1홈런을 쳐야 한다며 해당 신문은 분석해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타니의 생애 최고 홈런 페이스는 "올 시즌 초반인 5월29일부터 6월28일까지 28경기에서 13홈런을 때린 것이며 이와 비슷한 페이스로 2022년에도 7월29일부터 8월28일까지 28경기에서 12홈런을 날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저지 뛰어넘기'에는 "커리어에서 최고의 두 달을 보내야 한다"며 최근 피로를 감안하면 "더 나은 오프 시즌을 위해 그를 쉬게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월드시리즈 우승 기회가 있는 더 유능한 팀으로부터 6억달러의 제안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마무리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말해 온 것을 가능하게 해 온 오타니이다. 남은 시즌 63홈런에 육박하는, 양키스 팬들을 떨게 만들만한 타석이 기대된다.
출처: Full-Count번역: KANNTO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