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시안GM 회견 "2024년 돌아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에인절스는 16일(한국 시간 17일) 오타니 쇼헤이를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15일간의 부상자 명단(IL)에 포함시키고 올시즌 남은 경기를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페리 미나시안 GM은 홈구장 애나하임엔젤스 내에서 회견을 열고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을지 등 구체적인 수술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회견에서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회견을 시작하면서.
"어제 옆구리 MRI 검사를 했다. 아주 작은 염증이 확인돼 의사와 상의해 시즌을 종료하기로 했다. 진단 결과는 (디트로이트전) 1회, 2회 정도에 나왔다."
"네즈(발레로 대리인)와 그와 얘기해 보니 그의 머릿속으로는 오늘 수술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았다. (발표 전에 팀을 이탈한 것에 대해서는) 악의는 없다. 올시즌 종료여서 2024년 돌아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늘도 내일도 이곳에 오고 시즌 최종전에도 올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수술을 할지는 추후 알려주겠다. 그도 가능한 한 빨리 전하고 싶어 한다. 쇼헤이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인간이다. 그와 이야기해 본 사람은 팀을 생각하는 선수라고 말할 것이다. 특별한 선수이기도 하고 그를 수년간 알 수 있던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타자로서 팀에 복귀를 하려던 예정이었는지.
"시애틀전에서도 타격장에서 풀스윙하며 타격훈련을 하고 있었다. 어찌 되었든 뛰고 싶어했다. 매일 출전해 팀원들과 함께 있으면서 팬들을 위해 결과를 남기고 싶어한다. 그것은 매우 리스펙트하다. 최근 10경기 중 몇 차례는 (직전까지) 선발 멤버에 들어갔지만 갑자기 변경됐다. 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것이다."
--오른쪽 옆구리 상태가 악화됐다는 말인지.
"늦은 것은 아니다. 스윙을 했을 때 위화감을 느꼈겠지만 염증은 경상이다. 하지만 (옆구리는) 중요한 곳이어서 셧다운을 선택했다."
--옆구리는 파열되지 않았나.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다. 옆구리 염증은 경상이다."
오타니는 10승&44홈런으로 MVP 확실시 가장 평가하는 것은 준비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의 수술 방식은.
"아직 모르겠다. 자세한 내용은 정해진 것이 없다. 확정되면 (전달한다). 그도 가능한 한 빨리 전하고 싶고 2024년을 위해 준비를 하고 싶을 것이다."
--오타니가 없어도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는지.
현재 풀 멤버도 아니고 11경기로는 샘플이 적다. *로스터에는 자신이 있고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가 있다. 그들이 좀 더 활약했으면 좋겠다.
--오타니와의 재계약은.
"그는 이곳에서의 시간을 정말 즐겼다고 생각한다. 사상 최고의 3년을 이곳에서 보냈고 팀 동료, 팬, 그리고 팀에게도 축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큰 신뢰가 있었고, 커뮤니케이션도 은밀하게 해왔다. 그가 오랫동안 여기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
--이번 시즌 오프에 퇴단할 가능성이 있다. 오타니의 잔류가 미확정이라는 심경은.
"아직 시즌은 2주 남았다. 그 후 (내년 시즌의 편성을) 계획하지만, 매사에 준비가 필요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우리는 유망주들을 좋아하고 그들 위주로 팀을 만들고 싶다."
--오타니의 이탈은 오늘 발표할 예정이었는지.
"아, 오늘이다. 오늘 발표할 예정이었다. 경기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특히 어제 경기는 터프했다. 경기 후 선수들이 (오타니의 이탈에 대해) 질문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오늘 발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타니의 올시즌 퍼포먼스에 대해서.
"훌륭했다. 딱히 말이 필요 없다. 훌륭한 선수다. 필드에서 그처럼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또 얼마나 될까? 하지만 가장 평가하는 것은 (경기에 대한) 준비다. 리스펙트하다."
--오타니의 대리인 네즈 발레로와도 얘기했다.
"지난 3년 쇼헤이와 네즈(발레로 대리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아주 계획적인 3년이었다. 네즈와는 자주 이야기하지만 정직한 남자이고 신뢰하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오타니를 올여름 트레이드 방출 안한 것은 "매우 옳은 판단이었다."
--올여름 트레이드 기한에 방출하지 않은 것은 옳은 판단이었는지.
"음, 우리가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으로서는 쉽게 (트레이드하는 것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당시 순위나 플레이를 생각하면 옳은 판단처럼 느껴졌다. (다시 한 번 같은 상황이 와도) 나는 판단을 바꾸지 않겠다."
--오타니 FA가 다가오고 있는데 치료는 그들의 판단에 맡기는지.
"논의나 소통은 하겠지만 결국 쇼헤이(오타니)와 그의 그룹이 결정한다. 나는 그 방식을 존중한다."
--팀 원정에는 동행하는지.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다. Day to Day(상황을 보고 그때그때 판단하는 것)다. 가능한 한 치료를 빨리 끝내고 싶다. 계획으로는 최종전에서 팀과 동행한다. 뛰지 못해도 팀 동료 곁에 있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팀에 대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있다. 그의 인품을 잘 보여준다."
--오타니의 시즌 종료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그는 유니폼을 찢지기 않는한 플레이를 멈추지 않는 선수다. 시즌을 완주하지 못해서 불만이 있을 수도 있다. 그가 매일 하는 일은 리스펙트할 만하고 여러 번 말하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게 된 것은 영광이다."
--오타니 같은 선수와 함께하면서 배운 것이란.
"젊은 선수를 기용할 때 본보기가 될 만한 선수가 필요하다. 이들은 매일 (오타니를) 볼 수 있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노력을 준비하는 데 쏟아붓고 있다."
--트라웃과 오타니가 타선에서 벗어나는 일이 많았다. 아쉽다고 느끼는 점이 있는지.
"올시즌은 미친 듯한 시즌이었다. 내 경력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개선해야 할 점이 있었다. 하지만 어째서 그렇게 되어버렸는지 되돌아보고 싶지 않다. 쇼헤이(오타니)와 마이크(트라웃)는 훌륭한 선수다. 라커룸에서는 훌륭한 사람이고 그들은 플레이(경기에서 뛰는 것)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로스터: 팀 공식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선수 등록 범위를 말한다. 26인과 40인 두 종류가 있다.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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