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에게 "기뻐해서 다행이다."
+LA다저스 11 : 2 애틀랜타 (한국 시간 5일)+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4일(한국 시간 5일) 홈구장인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8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제치고 일본 출신 구단 선수 최다 홈런 기록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감독이 '난입'한 밀착 취재에서는, 장난감 선물을 언급. "또 뭔가 있으면 해보고 싶다" 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의 홈런 수를 제친 기분은
"시원하네요"
--미니카 증정에 대해서
"차를 갖고 싶다고 했었는데, 본인도 좋아하시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장난을 좋아하는지
"그렇죠. 또 다른 장난이 있으면 해보고 싶어요."
--(여기서 로버츠 감독이 '난입') 진짜 차는 사주실 건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생각해보겠습니다."
--최근 12경기에서 10승. 팀이 상승세인 요인은
"연패가 있었지만, 무슨 일이 있으면 선수들끼리 미팅을 한다거나 다 같이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환경)는 저는 올해 1년차인데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요인은
"다들 프로의식을 갖고 한 명 한 명이 경기뿐 아니라, 매일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결과가 아닐까 보고 있어요. 그런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8호 홈런은 "좀 막히는 감이 있었지만 들어가 다행이다."
--오늘 홈런을 돌아보면서
"인사이드 쪽이었지만 반응할 수 있었고 너무 좋은 각도로 올라가서 좀 막히는 감이 있었지만 쭉 뻗어 들어가 다행인 것 같아요."
--감독의 기록을 넘어 다음 목표는
"다시 새로운 걸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홈까지 돌 때 웃는 얼굴이 보였다
"담장 안으로 들어가나?하는 게 처음 생각이었지만, 들어가면서 안도의 기분과 불펜 그리고 더그아웃도 기뻐해 주었기 때문에 웃음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먼시가 3홈런. 타선의 박력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추가점을 따 가는 것은 경기를 거듭하면서 중요한 일입니다. 내일로 분위기가 이어지는 추가점이었던 것 같고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연결점이었던 것 같아요."
--로버츠 감독은 어떤 존재인가
"기본적으로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스타일의 감독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지 않은 플레이에 대해 개선점도 그렇지만, 접근법을 포함해 논의할 수 있는 관계성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약 조절이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해요."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