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사>오타니 쇼헤이 "이 팀에서 이기고 싶다" 에인절스 재계약 협상도 하지 않고 시즌 집중, 일문일답 7.22

7회까지 6안타 5실점으로 8승째 "좋지는 않았어요.결과부터가"

+에인절스 8 : 5 피츠버그 (한국 시간 22일)+

22일 선발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21일(한국 시간 22일) 홈구장 피츠버그전에서 '지명타자 2번,투수'로 투타 동시 출전해 7회까지 6안타 5실점으로 8승째를 거뒀다.팀은 4홈런으로 8득점하며 4연승을 달렸다.

--오늘 투구를 되돌아보며.
"좋지는 않았어요.결과만 봐도요.던지는 느낌은 손가락 끝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는데요.결국 결과가 전부라서요."

--손톱 문제는 어떤지.
"오늘은 비교적 좋은 편이었어요"

--한 경기 최다인 피홈런 4방을 허용하였는데.
"선별한 구종에 대하여 카운터로 쉬운 공을 공략당한 인상이네요."

--최근 트레이드 관련하여 떠들썩한데 에인절스에서의 최종 등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는지.
"그런 생각은 없었지만.뭐, 지금 현재. 아직 전혀 문제없이 더 나아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트레이드에 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있어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확실하게 하고 싶습니다."

--에인절스와 재계약하고 싶은 생각은 갖고 있는지.
"그런 자리는 전혀 마련되지 않았다고 할까...시즌은 시즌대로 집중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시즌 중에는 그런 내용의 얘기를 하지 않았고 지금 팀으로서도 좋은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구단과 트레이드는 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였는지.
"아무 말도 안 했어요.페리와도, 그렇게까지 현재 클럽하우스에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날까 말까여서 그다지 그런 얘기는 많이 안 해요."

--강판할 때 팬들이 모두 기립하였는데.
"기쁘기도 하고 반면 나름대로의 피칭을 하고 싶었다는 마음도 당연히 있죠."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내년 이후 이야기를 나누는가.
"농담 같은 느낌으로 장난치면서는 얘기해요,이 시기는 누구나.뭐 저는 미묘한 위치이기도 하고 현재 팀의 방향성이 플레이오프 진출인지 팀 전체의 재건인지도 모르겠고해서 농담 정도로 밖에 하고 있지 않아요."

--볼넷 출루가 늘어나고 있다.
"2021년은 더 심했으니까요.전혀. 익숙해지는 것도 그렇고, 경험해 오면서 자신의 타석을 좋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뭐 볼에서는 스윙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에 들어오면 구종 따지지 않고 자기 스윙만 할 뿐이기 때문에 볼넷만큼은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그게 결과로 이어지고 있고 팀의 승리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팀이 득점을 함으로서 찬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좋은 추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년 전과 비교해 욕구 및 불만을 조절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물론 안타를 치고 싶어요, 야구를 하다 보면 볼넷보다 안타가 더 즐겁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볼넷이란 자기자신의 타석에서 한 시즌동안 경기를 뛰면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에 볼넷으로 출루하는 동안은 괜찮지 않을까 싶고 아슬아슬한 공에 인내심 있는 타석을 보내고 있는 것 또한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팀에서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이기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다."

--오른손 중지의 상태는.
"비교적 좋았어요.던지는 느낌도 좋았고.처음에는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마지막에는 나름대로 구속도 올리고해서 괜찮았었던 것 같아요."

--손톱 치료법에 대해서는.
"손톱을 강화하는 느낌이 드는 방식이면 그건 MLB에 제출해야 되고 해서 치료법으로서 허가만 받으면 문제없을 것 같아요."

--승리 투수가 된 것에 관해서는.
"승리 투수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서요.물론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오늘 경기만 봐서는 타선이 좋았었던 것 같아요.굳이 말하자면 나름대로 공 개수를 줄이고 7회 중반까지 던질 수 있게 조절한 것이 유일하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스타전 이후 타격 폼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컨디션이 떨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당연히 결과가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지만 아무리 좋은 타석을 보내도 구석으로 공을 3개 다 계속 던지면 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에 가급적 확률을 높이기 위해 볼에서 스윙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에 들어온 공을 제대로 쳐가는 일을 해내야하고 그 준비는 역시 볼이 많아지더라도 쉬운 코스로 들어온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한 집중력이 항상 필요할 것 같아요.

--8월 1일 트레이드 시한까지 와일드카드에서  4, 5게임 차면 오타니를 트레이드로 내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이 팀에서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싶은 마음은 얼마나 강한가.
"당연히도, 이 팀에서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이기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없으니까요.팀으로서 어떤 판단을 할지는 모르겠고 제가 하는 일 밖의 일이고 해서 이기고 싶으면 한 경기라도 더 이겨서 와일드카드 경쟁까지 근소한 차이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솔직히 팀 목적이 플레이오프가 될지 팀 재건이 될지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서 내일 새롭게 또다시 이긴다라는 게 이 팀에서 이기기 위한 단순히 가장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양키스 애런 저지 선수가 홈런 기록에 대해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다."라고 말했다.저지 선수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뻐요.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나 할까.영광이고 현세대 최고의 선수.지금 야구계 최고의 선수가 그렇게 말해준다는 것은 멋진 일이고 격려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심플하게는 기쁨 마음이 제일 앞서는 것 같네요."

 

2023년7월22일자 기록

+ 투타니 기록: 8승5패 ERA 3.71 탈삼진 148 경기수 19

+ 타타니 기록: 타석 363 타율 0.306 타점 76 홈런 35 도루 11 득점 71 출루율 0.397 경기  95

 

 

출처: Full-Count

번역: KANNTOKU